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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행 트렌드는 ‘숏케이션’이 대세…호텔스컴바인,카약, 2023 결산 여행 트렌드 발표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이 2023년을 총망라한 해외여행 트렌드 키워드로 ‘S.H.O.R.T’를 선정했다.
S.H.O.R.T는 짧은 기간 내 근거리 여행지 위주로 여행을 즐긴다는 의미를 담은 키워드다. ▲근거리 여행지(Southeast Asia & Japan) ▲여름 시즌 인기(Hot summer) ▲단기 여행(One to three days) ▲해외여행 재개(Restart) ▲가성비 숙소(Three-star hotels)의 약자다.
호텔스컴바인과 카약은 지난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해외 호텔 및 항공권 검색량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올 한해 한국인들은 3일 이내 짧은 여행 기간으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일본 및 동남아 국가들을 여행하는 숏케이션(Short+Vacation)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발표했다. 또 3성급 호텔 검색량이 큰 비중을 차지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세이브케이션(Save+Vacation)’ 트렌드도 이어졌다.
양 사의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해외 항공권 및 호텔 검색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해외 항공권 검색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인 약 106%의 증가 폭을 보였으며, 해외 호텔 검색량도 약 58% 늘었다.
상반기 보다 하반기에 해외 항공권 검색량은 약 60% 증가했는데, 올해 초 물꼬를 튼 해외여행 수요가 하반기까지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월별로는 7월부터 8월까지의 여름 성수기 시즌에 해외여행을 떠난 여행객들이 가장 많았다. 해외 호텔 검색량은 8월, 7월, 6월 순으로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으며, 해외 항공권 검색량은 9월, 8월, 7월 순이었다.
 한국과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해외 여행지의 선호도가 높았다. 연간 최다 검색량을 기록한 국가는 일본이었다. 전 세계 도시 중 가장 많은 검색량을 보인 도시도 ▲일본 오사카 ▲일본 도쿄 ▲일본 후쿠오카 순이었다. 일본에 이어 ▲베트남 ▲태국 ▲필리핀 ▲미국 순으로 높은 검색량을 보였다. 상위 5개국 중 미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비교적 짧은 기간 내 합리적인 비용으로 부담 없이 즐기는 해외여행이 인기였다. 여행 기간별로 살펴보면 단기 여행에 대한 검색량이 늘었다. 항공권과 호텔 모두 작년에는 4일 이상 7일 이하의 여행 기간에 대한 검색량이 가장 많았지만, 올해는 1일 이상 3일 이하로 설정된 단기 여행 검색량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나 홀로 여행객’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해외 항공권 검색량 중 1인으로 설정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2인, 3인, 4인, 5인 이상이 그 뒤를 이었다. 해외 호텔 검색 데이터에서도 1인으로 설정한 검색량 비중이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다.
해외 호텔 이용 트렌드의 경우 ‘세이브케이션’이 하반기까지 이어졌다. 전체 해외 호텔 검색량 중 3성급 호텔이 가장 많았고, 4성급과 5성급이 뒤를 이어 고급 호텔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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