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인천공항 '북적'…
하루 여객 18만명대
7일간 총 125만 5289명 이용
코로나19 이전 97% 이상 회복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9월27일부터 이달 3일(예상치 포함)까지 인천공항 전체 여객 수가 125만 5289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인천공항은 출국장보다 해외여행에서 복귀하는 여객이 늘어 입국장이 붐비고 있다.
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추석 황금연휴 7일 동안 출국·입국을 포함한 인천공항의 하루 평균 여객은 17만9327명이다. 항공기는 출발·도착을 포함 하루 평균 466편이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 중 인천공항은 10월 들어 하루 이용객 18만명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여객이 가장 많았던 이달 1일에는 18만5115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2일 18만1778명, 3일 예상치는 17만367명이다.
인천공항의 18만명대 여객실적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추석연휴와 비교하면 97% 이상 회복된 수치다. 지난달은 27일에 17만4642명, 28일 18만1504명, 29일에는 18만3450명, 30일 17만8433명이 이용했다.
올해 추석 연휴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길었다. 연휴 전후로 사흘씩 휴가를 연결하면 최장 17일간 쉴 수 있는데 인천공항은 지난달 28일에 출국객이 가장 많은 10만6214명을 기록했다. 다음은 27일로 10만5932명이다.
또 인천공항은 10월 들어 입국객이 10만명대가 사흘간 유지되고 있다. 지난 1일은 10만1082명, 2일은 가장 많은 10만5044명이 입국했다. 3일은 10만4281명이 입국 예정이다.
인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에 비해 1터미널을 통한 출국이 많았다. 이는 저비용항공사(LCC)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난 것으로 분석되며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7일 1터미널 출국이 7만2444명, 28일 7만3205명인데 반해 2터미널은 27일 3만3488명, 28일 3만300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합동특별교통대책 시행으로 출국장·입국장에 안내 인력 190명, 스마트패스 서비스에 별도 인력 70명을 추가 배치했다. 상업시설은 24시간 운영으로 여객 편의를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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